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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인터뷰 / 피플 N 이슈 [출처] K-ICT 차세대미디어대전 ‘스마트미디어 분야’ 우수상 수상한 오르카 김충한 대표를 만나다| 2015

K-ICT 차세대미디어대전 ‘스마트미디어 분야’ 우수상 수상한 오르카 김충한 대표를 만나다 : 네이버 블로그

“인터랙티브 토이 ‘큐티’로 TV와 소통하는 3차원 유아 교육 콘텐츠 시장 연다!”

K-ICT 차세대미디어대전 ‘스마트미디어 분야’ 우수상 수상한 오르카 김충한 대표

▲ 오르카 김충한 대표

지난 9일,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우리 미디어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비전을 조망하는 ‘2015 K-ICT 차세대 미디어 대전’이 열렸는데요. 이날 스마트미디어 서비스 분야 우수 서비스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규모가 큰 기업들을 제치고 우수상을 수상한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이달의 인터뷰 주인공인 김충한 대표가 이끌고 있는 오르카입니다. 오르카는 지난해 센터 출범 시부터 센터에 입주하고 있는 1대 입주기업인데요. 플랫폼사 멘토링, 네트워킹, 개발공간 지원 등 센터의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랙티브 토이 ‘큐티’로 전세계 완구시장과 콘텐츠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려는 포부를 갖고 있는 오르카의 김충한 대표와의 인터뷰, 지금 시작합니다.

Q1 “안녕하세요. 김충한 대표님,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먼저 자기소개와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충한 대표 : 안녕하세요. 오르카 대표 김충한입니다. 저희 회사는 가상현실 조깅트랙, 인터렉티브 토이 ‘큐티’ 등 기술융합제품과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회사입니다. 기술융합 서비스는 하드웨어와 콘텐츠가 융합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획 단계부터 두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합니다.

저의 첫 커리어는 음악감독인데요. MBC, 삐아제, 몬테소리 등 유아 교육용 TV프로그램에 들어가는 음악을 만드는 일로 미디어 분야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이후 영상 분야까지 범위를 넓히게 되었고 테마파크와 완구 등 다양한 키즈 & 패밀리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오르카를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Q2 “지난 9일 K-ICT 차세대 미디어대전에서 TV와 연동되는 인터랙티브 토이 ‘큐티’로 우수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충한 대표: 오르카를 설립하기 전부터 멀티미디어 토이 분야와 인연이 깊었습니다. 2000년에 첫 창업을 하면서 2001년 인터렉티브 토이를 처음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개발했던 토이가 미국 뉴욕토이페어에 출품되면서 세계 유수의 완구회사와 MOU를 맺고 기술이전을 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더욱 진화된 기술과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반영한 인터렉티브 토이 ‘큐티’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형 TV가 보급되고 있고, TV와 관련해서 유아용 콘텐츠 시장이 매우 크다는 점을 기회요인으로 생각했습니다. 2000년에 개발했던 토이는 인터넷에 연결해서 단순한 말을 하는 기능만을 갖고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한 ‘큐티’는 TV와 토이가 서로 질문과 답을 하는 등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제품을 통해 아이들이 TV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환경을 타파하고 율동을 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TV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Q3 “‘큐티’가 다른 인터랙티브 토이와 차별화된 점이 있다면?”

김충한 대표 :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큐티’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TV 안의 캐릭터를 TV 밖으로 불러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이 TV를 바라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TV 속 캐릭터를 만져보고 인형으로부터 TV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정서발달과 교육적인 효과가 뛰어납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가격경쟁력입니다. 비슷한 컨셉을 갖고 있는 기존 제품으로 KT의 ‘키봇’, SKT의 ‘아띠’ 등이 있는데 이러한 제품은 30만원 안팍의 고가 제품인데요. 큐티는 고가의 하드웨어가 아닌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하여 약 2만원 대의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로봇이 아닌 전 세계 완구 시장에 진입할 수 있어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큐티’는 인터랙티브 토이(좌)와 전용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앱(우)으로 구성되어 있다

Q4 “‘큐티’ 출시 계획 및 사업화 뱡향이 궁금합니다.”

김충한 대표 : 이달 중 C&M을 통해 본격 출시를 앞두고 현재 콘텐츠(앱)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향후 유명 캐릭터 업체와 제휴하고 해당 콘텐츠를 TV앱 서비스로 컨버팅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뽀로로’나 ‘타요’와 같이 유명한 한류 키즈 콘텐츠에 저희 기술을 입힌다면 분명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Q5 “스마트미디어 이노베이션 대상 지원 동기와 수상 소감도 한 말씀해주세요.”

김충한 대표 : 사실 이러한 수상 기회가 있는지 잘 몰랐는데요. 센터에서 참가해볼 것을 적극 권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큐티'가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은 서비스 컨셉의 참신함에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스마트미디어 또는 TV 서비스들은 TV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많았는데요. 큐티는 TV 밖까지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다양하게 응용 가능한 프레임을 제시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이 서비스를 개발하기까지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도록 애써준 개발자와 디자이너,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 개발 비 및 플랫폼사의 기술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준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에도 이 지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K-ICT 차세대 미디어 대전에서 '큐티'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김충한 대표

Q6 “오르카의 향후 계획 및 중장기적인 목표가 궁금합니다.”

김충한 대표 : 오르카의 향후 목표는 ‘큐티’ 서비스를 바탕으로 3차원 교육이 가능한 유아교육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오르카의 플랫폼을 통해 저희가 제작한 다양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고, 한편으로 ‘큐티’의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인기 유아 콘텐츠들이 저희 플랫폼을 통해서 유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Q7 “오르카에게 K-ICT 스마트미디어센터란?”

김충한 대표: 오르카에게 센터란 사업에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는 동반자이자 가족입니다. 1년 6개월가량 센터에 입주해있으면서 센터로부터 형식적인 지원이 아닌 마음으로 와 닿는 지원들을 많이 받았습니다. 네트워킹을 필요한 플랫폼 담당자와의 미팅을 적극 주선해주셨고, 테스트베드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지원들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 비단 센터 쪽의 정보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관련 타 기관의 지원 정보들도 많이 공유해주셨습니다. 스마트미디어 분야 스타트업에게 입주 또는 교류를 적극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Q8 “마지막으로 스마트미디어 분야 스타트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충한 대표: 저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분들이나 지금 사업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모험가의 마음’을 가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외부에 알리고 사업화하기까지 역경을 많이 만나게 되는데요. 사업에 성공하거나 실패하는 것도 결국 ‘잠시’라는 것을 기억하고 그러한 경험들도 일련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도전하는 정신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K-ICT 차세대미디어대전 ‘스마트미디어 분야’ 우수상 수상한 오르카 김충한 대표를 만나다|작성자 센터지기 S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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